LG생활건강은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 ‘펭수’가 출연하는 첫 번째 TV 광고를 선보였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에 온에어 된 광고는 ‘이제 펭수의 샤프란 아우라가 온다’는 컨셉트로 제작됐다. 향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향기캡슐(이하 향기캡슐)을 사용하는 섬유유연제와 차별성을 부각했다.
펭수는 특유의 당당한 말투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지구를 위해 섬유유연제 속 향기캡슐의 퇴출을 명령하고, 향기캡슐 없는 섬유유연제인 샤프란 아우라를 추켜세우며 마무리한다. 광고에 등장하는 제품은 샤프란 아우라 프레시 딜라이트로, 향기캡슐을 없애고 향 성분을 강화해 은은한 향이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됐다.
샤프란 아우라는 향기캡슐을 넣지 않은 대표적인 섬유유연제로, 올해 1월 펭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해양 오염 원인 중 하나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는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샤프란 아우라 ‘펭수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에 향기 캡슐을 넣지 않고 있다. 향기캡슐은 세탁 과정에서 일부 하천이나 바다로 유입돼 수(水) 생태계를 교란한다. 옷이나 이불, 수건 등에 남아있는 향기캡슐은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만, 소비자가 모르는 사이 인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일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