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면접, 교육, 홈트레이닝 등 업무 전반에 다양하게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 2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화상면접, 원격교육 등 업무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경력직 채용 과정 중 면접 전형을 화상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소규모 단위의 면접을 진행할 경우 화상면접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 수업을 도입한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사내 교육 ‘DT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수강생과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는 교육 콘텐츠 ‘롯데홈쇼핑 러닝메이트’를 신설하고, 트렌드 및 경제·경영·디지털 등 2000여 개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 과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근무 기간동안 전담 트레이너들이 직접 촬영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사내 포털을 통해 공유하는 식의 자기계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도서 구매 지원도 강화했다.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 구매 지원 제도인 ‘북드림’을 더욱 강화해 개인별로 10만원씩 2분기 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