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진하는 대구시 의료진에게 휴게용 가구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는 지역병원 의료인력 외에 2100여명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자원·파견 형태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밤낮없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이지만,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시설이 부족해 소파에 기댄 채 잠을 자는 등 휴식 공간이 열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샘은 지난달 31일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에 리클라이너 소파 11세트, 침대 50세트, 식탁 20세트, 이불 100세트 등 총6700여만원 상당의 가구와 이불을 전달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달 자사 홈케어 사업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에 주 1회 방역서비스를 시작했고, 중앙119구조본부에는 침구세트 등 물품과 방역용 제독제 500ℓ를 지원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 내 쪽방촌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마포구청을 통해 한부모 생활시설의 엄마들에게 응원 키트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