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업계 최초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파바 딜리버리의 갓 구운 빵은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딜리버리 시장에서 치킨, 중식 등은 오더메이드(주문 이후에 제조가 들어가는 형태)로 제공되지만, 베이커리는 제품 특성상 제빵사의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더메이드 제공이 어려웠다. 파리바게뜨는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라고 소비자가 인식하는 ‘방금 만든 빵’의 시간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갓 구운 빵 서비스는 SPC 통합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의 수량 확인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배달 시장의 성장과 다양해진 소비자층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
파바 딜리버리는 당일 구운 빵을 매장 영업 종료 직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굿빰박스’도 운영 중이다. 굿빰박스는 매장에서 무작위로 제품을 구성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상품인 ‘먹빵박스’와 ‘마감혜택(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구매, 취식에 문제없는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판매 형태)’을 결합한 서비스로,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배려해 전화 주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전화 주문 서비스’와 기존 오토바이 배달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해 비용 부담을 줄인 ‘도보 배달 서비스’도 앞서 도입했다.
한편 파바 딜리버리는 지난 2018년 9월 론칭 당시 서비스 가능 점포 1100여점에서 시작해 현재 2800여점으로 확대됐다. 취급 제품은 200여종에서 470여종으로 증가했으며, 론칭 대비 월 평균 딜리버리 매출이 15배 이상, 평균 배달 주문량은 5배 이상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