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들이 2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대구와 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비아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스틱형 원두커피 ‘비아’ 2만9000개(약 2억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비아 1만5000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진에 전달한 데 이어, 1만4000개를 이달 중 추가로 전달한다.

이번 제품 전달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커피 한잔의 휴식도 제대로 갖기 어려운 해당 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말까지 6주가 넘는 시간 동안 서울, 경기, 원주, 부산 등 전국의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에게 총1만7000잔의 커피를 전달했다. 이에 더해 주말에는 비아와 머핀을 전달하는 등 약 1억원 상당의 지원 물품을 스타벅스 파트너 1만7000명의 이름으로 기부해왔다.

1339콜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 제품 기부까지 그동안 스타벅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자 전달한 커피, 비아, 머핀 등은 총 5만6000여 수량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