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1일 군에 따르면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 인제농협, 기린농협, 인제축협, 인제군산림조합, 인제새마을금고, 하늘내린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7개 금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이에 군은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업소 당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하고 당초 이자를 연이율 1.2%에서 1.0%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추가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을 추진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보전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 외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 이자율 1%를 부담하고 군에서 나머지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농업발전기금 평균금리 5.25%를 감안하면 자부담 1% 이자를 제외한 4.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게 된다.

심우흠 군 경제정책담당은 "이번 경영안정 지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2차 피해 방지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