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음료 등 총900만개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에게 돌아가는 물량으로, 6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총5종, 6개의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달한다.
해당 세트에는 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아이윌’과 영양 간식 ‘슈퍼100’ 등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된 아이를 비롯해 온 가족 영양 보충이 가능한 제품을 담았다. 여기에 ‘고객 건강을 응원합니다’는 내용의 짧은 편지도 동봉했다.
한국야쿠르트 ‘건강 응원 세트’는 전국에 위치한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에게 직접 전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해선 3월 중순 경 지원을 마쳤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확산 및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기부금 3억원 지원을 비롯해 자사 건물 입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과 사업장별 헌혈 봉사, 협력업체 직원 및 프레시 매니저 대상 16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