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영양축산농협(조합장 김상동)과 무창3리마을회 등 영양군 관내 공적기관·단체에서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영양군에서는 코로나19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발적 임차료 인하운동인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성행한 이후, 지난 3월 2일부터 최초 참여자가 탄생하고 동참 행렬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동참 사례는 청송영양축협과 영양읍 무창3리 마을회로 개인이 아닌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사례는 영양군에서 최초이다.
청송영양축협에서는 영양읍에 위치한 청송영양축협 영양지점 건물에 입주해있는 소상공인 5개소에 3월부터 2개월간 임차료의 50%를 인하한다.
또 무창3리 마을회에서는 마을회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1개소에 대해 4월부터 4개월간 임차료의 약 30% 상당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남호윤 무창3리 이장은 “영양군 내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많은 사례를 보고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마을회 차원에서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동참을 결심해 주신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착한임대인들의 선행들이 모여 큰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