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당일 와인 예약 서비스 ‘와인25’ 주문 가능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오는 4월 3일부터 꼬냑, 보드카, 데킬라, 진, 럼 등 다양한 종류의 인기있는 상품 예약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주류 상품을 확대한다. 서비스 제공 점포도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GS25의 와인 매출은 2018년 38.5%, 2019년 55.8%, 올해 3월 기준 20.1%의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당일 와인 예약서비스 와인25를 도입한 강남권 GS25의 와인 매출은 기존 대비 72.3% 신장했다. ‘캔달잭슨’, ‘카멜로드피노누아’ 등 고급 와인의 인기가 높았다.
아울러 GS25는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1990년 빈티지 ‘샤또무똥로칠드’와 2018년 빈티지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맥주도 한정 수량 예약 판매한다.
샤또무똥로칠드는 1990년 빈티지 상품으로 20병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 5대 와인너리 중 한곳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매년 당해년도 라벨 디자인을 해당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해 더욱 관심을 받는 와인이다.
1990년 빈티지는 아일랜드 출신 ‘프란시스 베이컨’이 디자인 작업을 했다. 까베르네 쇼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롯으로 블렌딩돼 블랙 계열 과일향에 좋은 밸런스, 파워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맥주업계 최초로 배럴 에이징(Barrel Aging)으로 주조한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도 판매한다. 배럴 에이징은 와인, 위스키, 꼬냑 등을 배럴통에 넣어서 숙성하는 기법으로, 맥주 업계에서는 구스아일랜드가 최초로 시도했다.
비번카운티 스타우트 2018년 빈티지 상품은 맥주 제조 후 약 18개월을 배럴에서 숙성시킨 상품으로, 맥아의 구수함과 홉의 씁쓸함에 오크통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이 결합됐다. 알코올 도수가 15.2도이며, 400병(500㎖) 한정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와인, 맥주 구입 방법은 전국 GS25에서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로 가능하다. 준비한 수량은 선착순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예약 상품은 와인은 다음 달 10~11일, 맥주는 16일 또는 23일, 29일 중 희망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