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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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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3.27 14:33:28

박순철 삼양사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열린 제9기 삼양사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업보고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1조5508억원, 세전이익 182억원 등이 보고됐으며 제9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5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박순철 삼양사 화학그룹장과 권익현 동국대학교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으며, 김광 세무법인 세연 대표 세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에서는 윤석후·권익현·김광 등 3명의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박순철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매출액 1조6501억원, 세전이익 64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손익 악화 극복을 위해 수익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글로벌 인프라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박순철 삼양사 화학그룹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규정을 마련했다. 삼양사는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3인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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