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민·관이 함께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주민이 방역 봉사자들을 위해 거금을 쾌척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제군 남면 신남2리에서 신생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봉석(58·사진)씨다. 김씨는 지난 25일 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방역 봉사에 참여하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아 성의를 표하고자 한다 "며 기부의 뜻을 밝히고, 연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생하는 지역내 방역 봉사자와 관계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남면지역의 각종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