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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집콕 늘자 집밥·홈뷰티 모바일 생방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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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3.24 11:14:14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요리 전문 프로그램 '쿸방', '유가네 닭갈비' 판매 방송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가정간편식, 홈뷰티 관련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두 달간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의 시청자 유입률, 참여 수, 주문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상품에 소비가 집중됐다. 특히,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에 정보, 재미까지 갖춘 차별화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소비가 더욱 급증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요리 전문 프로그램 ‘쿸방’이다. 지난 2월에 진행한 ‘밀푀유전골’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참여톡 수가 1000건에 달했다. 높은 호응으로 방송을 11분 긴급 연장하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유명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쭈꾸미볶음’ 레시피,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한우 짜파구리’를 ‘티본 스테이크’로 대체한 ‘쿡방’ 등이 주목을 받았다. 유명 브랜드의 밀키트 제품, ‘대저토마토’ 등 신선식품은 시청자 유입률만 2만건을 기록했다.

뷰티 프로그램인 ‘랜선뷰티’는 코로나 이슈로 기초 화장품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앰플 제형의 클렌징’ 등 이색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과 소통하며 누적 시청자 유입률만 약 10만건에 이르렀다. 또 고객들과 함께 시연하고 구매하는 콘셉트의 ‘같이살래?’ 프로그램은 손 소독제, 핸드워시를 판매해 모바일 생방송 론칭 이후 최다 시청자 유입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쿸방에서는 ‘블랙앵거스’의 우삼겹 구이 세트와 밀푀유전골을 선보인다.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갈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들을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랜선뷰티는 ‘스킨라이트 테라피’ 등 뷰티 디바이스, 기초 화장품을 활용한 정보들을 공유할 계획이며, 기타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건강식품, 살균가전, 홈피트니스 용품들을 집중 편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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