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올해 처음으로 밭작물 객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토양의 지력 증진을 위한 객토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기반을 구축해 연작 장해와 토양오염, 병해충 발생, 생육 저하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저해 요소를 해소한다. 객토 사업은 기존 농경지에 양질의 흙을 20cm 이상 높이로 덮어 우량 농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21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80%를 지원하며 작물의 장기 재배로 인한 연작 피해지와 지력이 약화된 농지, 객토원이 확보된 농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은 농가당 최소 1000㎡~최대 5000㎡로 총 사업량은 65㏊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밭작물 객토 사업을 통해 농가의 연작장해를 낮추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