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0.03.11 16:07:01
박지원 前대표(전남 목포, 민생당)가 11일 오전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첫 일정으로 대양산단을 방문했다.
‘예산 프로, 일자리 선수’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 前대표는 오전 10시 목포시 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박 前대표는 지체장애인단체 ‘애인회’ 관계자들(정창영 前회장, 박경자 총무)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말을 듣고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더 많은 사회적 기회와 지원이 돌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 등록 직후 대양산단의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간 박 前대표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총사업비 1087억원 규모로 확정됐고, 올해 24억원의 실시설계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350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297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생겨 국내 해조류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前대표는 산단 입주 김생산업체를 방문해서는 “지난 2018년 용수 부족을 해결해달라는 업체들의 건의를 받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해 상수도(10억원) 및 해수처리시설(6억원) 설치를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목포가 ‘수산식품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기반을 만들고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前대표는 민간수리조선기업인 한국메이드도 방문했는데 1996년 설립된 목포 향토기업 (유)한국메이드는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로서 선박 블록 생산과 도장 및 전처리는 물론 선박수리까지 계열화시킨 탄탄한 중견기업이다.
박 前대표는 “한국메이드는 전세계 10척, 국내 4척뿐인 8톤급 플로팅 도크를 보유한 민간수리조선소”라면서 “목포신항만에 ‘국영수리조선소’인 해경 서부정비창이 건립되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조선업과 함께 수리조선업이 목포를 먹여 살릴 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