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이 일부 군민·기업인에 의한 온정의 손길로 큰 힘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현장에 도움 될 인력·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돕기 후원도 활발하게 이뤄져 사회 전반에 ‘함께 이겨내자’는 훈훈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거창군 사회복지 특별모금에 나선 지 15일째인 10일 오후까지 4500만 원의 성금과 소독제 마스크와 감은 각종 물품 기탁 등이 잇따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돕기 활동도 사회 전반에 들불 번지듯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음식점과 상점 등 소상공인들과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등 피해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특히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이를 극복해 갈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코로나19가 우리 거창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지만, 군민 모두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