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공모 신청한 사업이 100% 선정되어 사업비 4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지원율이 80%에 육박해 모든 지자체가 공모에 참가하는 선호도가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한 사업이다.
합천군은 작년 초계면 대동마을이 공모 선정되어 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도 적중면 황정마을, 쌍백면 대현마을 등 2개 마을이 선정되어 총4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합천군에 단비같은 소식을 알렸다.
군과 주민 등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합천군 자체마을육성사업인 희망마을만들기 사업과 선진지 견학, 추진위원회 회의, 주민 수요조사 등 여러 사전 절차들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예비계획서 작성, 경남도 평가, 국가균형위 중앙평가 등의 장기간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쳤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적중면 황정마을과 쌍백면 대현마을은 올해부터 3년간 노후주택 정비 등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마을회관 리모델링, 위험구간 정비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원했던 마을의 숙원사업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세수가 부족한 우리군의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여건이 취약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 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그 날까지 주민들과 힘을 모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