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서춘수)은 농업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 전부터 농자재 살포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붐스프레이 1대와 드론 1대를 지원하여 방제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붐스프레이의 경우 폭 15m의 날개를 펼쳐 10a(300평) 방제에 논밭을 따라 한번만 지나가면 방제가 완료되어 기존 동력분무기 방제보다 방제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드론의 경우에도 20분이면 1ha 면적을 살포할 수 있어 병해충 방제관련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들 장비를 활용할 경우 방제약제를 고르게 살포할 수 있어 방제효과도 기존의 방제방법 보다 높고 약해발생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함양지역의 경우 양파나 벼 등을 집단 재배하는 지역에서 장비 이용 효율성이 높으며 보조인력 없이 충분히 살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앞으로도 농자재 살포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병해충 방제관련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