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101주년 3.1절을 맞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을 고치는 한편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성면 남사마을과 금서면 가현마을에 거주하는 유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는 산청군 뿐 아니라 단성면과 금서면, 단성면적십자봉사회, 금서면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후원금을 지원해 단성면 남사마을 유족의 거실 천장수리와 도배·장판교체, 상수도시설 설치, 개수대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금서면 유족의 집은 노령으로 스스로 정비를 하지 못해 방치된 잡초와 잡목의 정비가 시급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가구를 방문, 건강상태와 주거현황을 살폈다.
산청군 관계자는 “유족 분 중 현재 집을 임대해 살고계신 분이 있어 수리가 여의치 않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은 물론 국가유공자 유족 등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