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래에셋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며 지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구, 경북지역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생활용품 등 물품 구매에 사용된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등 소유건물 영세상가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바우처 구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며,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해 9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미래에셋 측은 지금 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