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20.02.26 16:51:19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에 들어가고 경유하는 시외버스에 대한 노선 감축 운행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과 함께 소외될 수 있는 재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재가 서비스 자원 연계와 서비스 제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조치하였다.
이번에 휴관하는 복지시설 등은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목욕탕 △함양보호작업장 △장애인가족지원센터(주간활동·방과후활동·방과후교실) 등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노선 감축 주요 노선은 광주~대구 직행버스 노선은 지난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편 운행을 중지하고 또 함양~대구간 노선은 지난 23일부터 13회 운행에서 10회로 감축 운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 관내 농어촌·시외버스터미널 등 4개소 버스 이용객 대상 발열체크와 방역 등을 위한 비상근무소를 설치하여 첫차부터 마지막 차량의 승객을 대상으로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현재 군에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군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을 믿고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