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상습 주차난을 겪고 있는 북면 원통시장 일대에 타워형 주차장을 조성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밀집해 주차공간 협소로 불법 주정차 등 상습 주차난을 겪고 있는 원통 전통시장 일대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타워 주차장이 건립된다.
군은 지난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 54억원 등 총 사업비 74억원을 투입, 북면 원통 전통시장 내 원통리 647-30번지 일대에 연면적 57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타워주차장을 조성한다. 타워 주차장에는 지하 1층 89대와 지상 1층 70대, 옥탑 주차장 등 총 236면의 주차 공간이 만들어진다. 지상 2층은 상인회 사무실과 화장실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원통 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사업 최종 용역보고를 마쳤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달에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타워주차장이 조성되면 원통 전통시장이 현재 추진 중인 버섯특화단지 조성 등 민선 7기 주요 전략사업과 연계된 차별화된 시장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우흠 군 경제정책담당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전통시장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