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탑승자 3000여명에 대한 검역이 선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 크루즈 선에서 새로 4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7일 일본 후생 노동성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크루즈 선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에 발열 등의 증상이 보이는 사람과 그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지금까지 2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크루즈선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61명이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41명에 대해서, 카나가와 현 외 도쿄, 사이타마, 치바 시즈오카 현의 의료 기관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의 신종코로나 감염자 수는 7일 오전 현재 총 86명으로 늘었다. 이는 중국 외 국가 중에선 가장 많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