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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따뜻한 겨울날씨 대비 양파 생육 현장지도 강화

웃자람 방지를 위해 부직포 일찍 제거… 질소질 비료 적게 시비 등 만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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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20.01.30 10:31:25

(사진=함양군 제공) 양파 생육 현장지도 강화

함양군은 올해 겨울날씨가 따뜻해 평년보다 양파 생육이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양파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의 올해 1월 평균기온은 2.6℃로 전년대비 1.9℃ 높았고 누적강수량은 92.1mm로 전년대비 76.1mm 많은 비가 내렸다.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양파가 웃자랄 우려가 있고 양파 포장에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세균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웃자람 방지를 위해 월동용 부직포(보온덮개)를 평년보다 일찍 제거하고, 웃자란 증상이 보이는 포장은 1차 추비 시 비료, 특히 질소질을 적게 시비한다. 겨울철 온도가 따뜻하면 병해충 발생량이 증가하므로 평년보다 약제 방제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겨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 초기 생육을 좋게 하고 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알맞은 포장관리로 양파 월동에 신경 써야 한다.”며 “고품질 함양양파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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