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급지역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7만명에게 에너지복지요금 35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복지요금 정액지원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것. 공사 측은 에너지복지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보훈대상자 지원시스템 연계를 통해 혜택인원을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회복지시설과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등 13만 세대에 기본요금을 감면하는 요금지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 두 제도를 통해 지난해 지역난방 공급권역 내 약 20만세대가 71억원의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제도 운영을 강화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