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은 제1회 상허스콜라리움 에세이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사회 명사 초청특강과 현장 자율체험학습을 결합한 융복합형 교양수업인 ‘상허스콜라리움’ 수강생과 청강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한 결과를 정리하고 자기표현과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에세이 경진대회에는 253명 지원했으며 1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한 에세이를 제출한 학생 6명이 선발됐다. 대상은 백혜윤(영어영문학과, 19학번) 학생이 차지했다. 백 학생은 구범준 PD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특강을 듣고 ‘내 업(業)을 찾아서’라는 에세이를 작성했다.
최우수상은 고정민(응용통계학과, 19학번) 학생과 지은성(행정학과, 12학번) 학생이 수상했다. 지은성 학생은 청강생으로 민상기 총장의 특강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기’라는 에세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우수상은 김형규(녹지환경계획학과, 13학번), 이현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학번), 전수지(국제무역학과, 16학번) 학생이 입상했다.
이번 상허스콜라리움 에세이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총 14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KU 마일리지 20점이 부여됐다. 에세이 경진대회 수상작을 중심으로 우수 사례집을 제작 및 공유해 복합형 수업의 우수한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상허스콜라리움은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특강과 수강생들이 스스로 기획해 활동하는 자율체험학습을 결합한 복합형 수업이다. 2019학년도 1학기 새롭게 개설된 교과목으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강 정원(250명)이 모두 찼다.
아울러 상허스콜라리움은 보다 많은 재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청강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학년도 2학기에도 청강제도를 통해 정규 수강생 외에 100명이 넘는 학생이 명사 초청특강에 참여했다.
박창규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학장은 “상허스콜라움은 건국대의 명품 교양과목 중 하나로 학생들이 원하는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도록 하고 캠퍼스 밖에서 학생 스스로 원하는 공간을 찾아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