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수 공약 군민 평가단(위원장 임시권)과 공약 담당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영양군수 공약 사업 평가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별 평가등급 부여, 변경안 심의, 권고안 제시 등 군민이 직접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개의 분과별로 위원들이 담당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자율적인 토론을 거쳐 평가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형식적인 평가가 아닌 실질적인 군민의 의견이 평가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민주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에 추진된 민선 7기 영양군수 공약 92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로 연차별 계획 이행율, 목표 달성도, 예산 확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임시권 위원장은 “객관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이 직접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가는 민주적인 과정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모든 공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평가단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수 공약 군민평가단은 전문가와 기관단체, 읍면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선 7기 말까지 공약사업 추진상황 및 평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