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연휴를 전후해 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를 함으로써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사전에 예방한다.
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9곳에 대해 환경오염 예방법과 사업장 자체 자율 점검을 안내하는 협조문을 발송한다.
반복위반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중점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법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경남도와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 사고 시 신속한 업무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