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설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독립유공자 후손과 유족의 자긍심 고취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민양근 복지민원국장과 각 해당 지역 읍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위문품 전달과 함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산청군은 지난해 말 보훈조례 개정으로 보훈수당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5만원의 유족수당을 지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빛바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보훈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