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16일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버스터미널 등 운수시설 3곳과 전통시장 3곳에서 이뤄졌다. 점검에는 담당 공무원와 소방서, 한전, 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됐다.
주요점검분야는 건축물 구조체 손상균열과 지반침하 등에 따른 위험여부로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중대한 안전상의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소화기 내구연한 경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을 일부 적발하고 즉시 현장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연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