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계약원가심사 및 일상감사로 지난 한 해 동안 630건의 사업에 대해 총 5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및 일감감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및 민간보조금에 대해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적법성·타당성, 원가산정 및 공법선정,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점검·심사하는 예방적 감사 제도이다.
일상감사는 종합공사 5억 원, 전문공사 3억 원, 용역 2억 원, 보조금 1억 원 이상 사업이며, 원가심사는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구매·제조 1천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설계서 간 불일치 사항, 품셈 등 대가 산정 기준과 단가 적용의 적정성, 불필요한 공종포함 여부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현장실사를 강화해 예산절감은 물론, 계약업무의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전담인력 역량 제고로 심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상기관(부서)과 상호 피드백(feedback) 해 원가심사 및 일상감사의 내실화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업무의 청렴도 향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