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2개의 국립공원을 비롯해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이 15개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항노화 시대에 부합하는 산약초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2020년 약초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약초대학은 오는 3월 10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2, 4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9개월 동안 운영된다.
교육은 약초관련 기관, 연구소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주요약초 재배기술과 가공, 마케팅, 생활 속 약초 이용법 등 약초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 및 견학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약초대학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함양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약초재배농가, 관련업체 또는 교육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특작담당)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이다.
군은 올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되어 명실상부한 산약초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이에 발맞추어 좀 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약초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금년도부터는 약초교실을 약초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