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 용대리 북설악(대표 김도윤)이 지역 명물 황태 가공품인 '웰빙구시다'로 중국 시장을 개척했다. 북설악에 따르면 2일 용대리 본사에서 회사 대표와 임직원, 마을회, 군, 군수출협회, 지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중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지난 3년여간 국내외 해외투자박람회 등 수많은 행사에 참가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실로 군과 수출협회, 도경제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빚어낸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중국 심양 코리안나 상무 유한공사 최영길 대표가 북설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1차 수출 선적 물량은 지역 특산품인 황태 가공조미료 웰빙구시다 500g들이 100박스와 150g들이 100박스 등 총 200박스 1만 달러어치이며 전액 선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성용 북설악회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인 황태의 우수성을 중국 대륙으로 널리 알려 황태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며 "지역 황태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