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2019년 1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64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12만 톤)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11월 기준 액체화물은 1,3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1만 톤) 감소했으며 석유정제품은 520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371만 톤) 대비 40.3%(150만 톤) 증가했다.
화학공업생산은) 182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344만 톤) 대비 47.0%(162만 톤) 감소해 석유정제품 수출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화학공업생산품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액체화물 소폭 감소했다.
한편 일반화물은 342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4.1%(328만 톤) 증가했고 차량 및 부품은 140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129만 톤) 대비 8.7%(11만 톤) 증가했다.
방직용섬유 및 제품은 24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15만 톤) 대비 55.7%(8만 톤) 감소했으며 목재·목탄, 코르크는 8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14만 톤) 대비 42.5%(6만 톤) 감소했다.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방직용 섬유 및 그 제품, 목재·목탄, 코르크 등 화물이 감소했으나, 현대자동차 북미시장 수출량 및 6부두 자동차 환적 물동량 큰 폭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지난달 총 39,416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39,830TEU) 대비 1.0%(414TEU) 감소했으며 적 컨테이너는 24,438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23,390TEU) 대비 4.5%(1,048TEU) 증가, 공 컨테이너는 14,978TEU를 처리하여 전년 동월(16,440TEU) 대비 8.9%(1,462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미·중 분쟁 장기화 및 석유 제품 마진율 하락에 따라 액체화물이 소폭 감소했다”라며 “그럼에도 울산항 6부두 자동차 환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마케팅과 관련 규제 개선의 노력이 물동량 창출 성과로 이어지면서 울산항 일반화물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