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비 공모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자립적·지속성 성장이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시도별 자체 평가 후 선정된 39개 지자체가 경합을 펼쳤으며, 서면검토, 사업계획발표(PPT), 대면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3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합천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9억원과 도비 6.3억 원, 군비 14.7억 원 등 총 70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대한민국 활력충전소 힐링중심지 합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힐링 커뮤니티 활성화, 힐링플랫폼 구축, 힐링산업 재구조화 등 3대 발전목표를 토대로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체 추진주체 양성 및 연계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신활력 힐링아카데미 운영, 신활력추진단 운영, 주민참여형 휴피움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촌 힐링자원 융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 힐링 플랫폼 조성, 힐링, 통합관리 및 예약시스템 운영,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도모한다.아울러 합천 맞춤형 힐링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힐링 스테이(공유숙박)조성, 힐링 워크(공유 공방)조성, 합천 힐링푸드 고도화, 힐링 파머스 마켓 운영을 통해 농촌 활력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2년 전부터 추진위원회, 추진단, 행정협의체, 액션그룹, 주민설명회, 주민설문조사 등 수차례 회의를 개최해왔고 합천군이 가지고 있는 장점, 특성 등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지역구 강석진 국회의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참여해 보다 알찬 계획이 수립되는데 기여했다.
손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합천 맞춤형 힐링산업 육성모델을 구축, 기 추진사업 및 힐링관련사업과의 연계로 지속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