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군청 회의실에서 공약평가단 35명이 모인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를 위한 2019년 하반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공약평가단이 구성된 이래 개최되는 첫 평가 회의로 80개 공약사업을 4개 분과로 나누어 담당계장의 개괄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및 토론의 분과회의를 가진 뒤 공약 변경사업 승인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로 진행했다.
인구복지, 문화관광, 건설환경, 산업경제로 구성된 분과회의에서 공약평가단은 80개 공약사업에 대하여 점검한 결과 기 완료된 14개 사업을 포함한 76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부진사업 2건(노인공동 정주시설 시범건립 및 군내 도로망 정비, 인근도시와의 접근성 개선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류사업 2건(새터민 한가족 지원사업 확대 추진,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경남분교 유치 추진)에 대해서는 사업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하여 공약 사업의 전환 등 추진여부를 하루 빨리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회의에서는 16건의 공약변경대상 사업에 대한 승인여부를 심사하여 모두 원안 가결했고, 공약사업 추진과정에 있어서 현 여건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군민의 복리에 우선하여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종철 공약평가단장은 “공약평가단이 군민을 대표하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군민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 점검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하며, 아울러 “군에서도 공약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군민의 복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민선 7기 합천군 공약평가단은 지난 8월 주민 대표 및 각 계 각 층의 전문가 등 합천군민 35명으로 구성되었고 인구복지, 문화관광, 건설환경, 산업경제의 4개 분과로 나누어 공약 평가 및 정책 제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공약평가단장에는 이장연합회장인 이종철씨가, 부단장은 합천향교 총무장의인 김태구씨가 선출되었고, 인구복지분과장에는 가야면 주민자치위원인 박현정씨가, 문화관광분과장에는 가회면 발전협의회장인 허상근씨가, 건설환경분과장에는 용주면 주민자치위원인 김삼식씨가, 산업경제분과장에는 전 덕곡면 체육회장인 김수일씨가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