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합천군 고교해외배낭여행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교 해외배낭여행 지원사업은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인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배낭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 선발심사를 통해 2개 팀을 선정했다.
합천고 ‘합천방범대’팀이 11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간 이탈리아를, 합천여고 ‘We&Nature’팀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6박 7일간 호주로 떠나 해외배낭여행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 관계자는 “교육전문기관인 KMA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하여, 참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 운영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법을 적용해 사업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학생 개개인이 해외 선진문화 탐방 뿐 아니라 스스로 합천 지역사회의 문제와 발전방향을 찾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특기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여행을 통해 배운 합천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준비하고 계획했던 것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해외배낭여행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기회를 준 합천군에 감사함을 표했다.
문준희 군수는 학생들의 결과보고를 직접 듣고 치하했으며, “더 큰 세상과 다양한 문화를 접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합천군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