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곶감축제로 자리매김한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2020년 새해 시작을 관광객과 함께 한다.
함양군은 새해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명품 함양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특히,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곶감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 11일부터 13일가지 3일간 열렸던 제3회 축제에는 6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6억여 원의 대박 매출을 기록하며 겨울 대표 곶감축제로 자리매김했었다.
이번에는 지난 축제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으로 2020함양산삼엑스포와 고종시곶감을 주제로 한 마당극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인기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과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예선전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버스킹 공연에 이어 ‘아트필밴드’‘싸이버그’가 참여하는 내방객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일차인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가수 김정연의 사회로 인기가수 지원이, 이병철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본선의 막이 오르며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곶감작목반 노래자랑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 막이 내린다.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서는 다양한 이벤트형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명품 함양곶감을 싼 가격에 가져갈 수 있는 깜짝경매, 함양고종시 곶감 OX퀴즈, 감 깎기, 추억의 농산물 구워먹기,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포토존과 키즈존 운영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와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함양곶감을 비롯한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되며, 향토먹거리 장터운영, 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관도 함께 운영하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곶감축제기간에는 농뚜레일 기차여행과 연계하여 청솔밴드, 행복을 주는 사람들 등 버스 7대, 280명 정도의 단체관광객 방문 또한 계획되어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명품 함양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축제장을 찾아 명품 함양곶감의 맛과 고향의 정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9일 2019년 함양곶감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출하를 시작한 함양고종시 곶감은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특판행사에서 서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