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축제관광재단의 문화전문인력 10여 명이 산청군 소재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서 1박2일 워크숍을 가졌다.
큰들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19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사업 – 탈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동아리 워크숍’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은정 안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과 극단 안동 관계자, 안동과학대학 교수진, (사)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 등 10여 명의 지역문화 전문인력이 참가했다.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큰들의 전민규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큰들 이야기로 풀어보는 지역 콘텐츠 만들기’와 극단 큰들의 대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 해설, 큰들의 무대미술 작업을 20년째 책임지고 있는 박춘우 무대감독의 무대미술소품 제작 체험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대한민국 한방 웰니스 관광명소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산청의 한방 항노화 관광산업 인프라를 체험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큰들이 35년간 지속해 온 노하우와 지역 콘텐츠 개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업무능력 제고와 문화 인력이 가춰야할 역량을 키워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민규 큰들 예술감독은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타 지역 문화전문 인력들이 방문하기 시작했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산실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