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7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선과 사용자 지원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 결과 전국 6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산청군은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심사기준은 △시스템 개선 기여 △차세대 행복e음 구축을 위한 자문위원 활동 △행복e음 사용자 교육 △핵심요원 실적 등이다.
복지부는 사용자 중 시스템 활용능력이 우수한 지자체의 핵심요원을 선발해 시스템 정보공유와 개선요구, 각종 복지제도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중앙과 지자체 간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산청군은 핵심요원이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청군에서는 조만선 기초생활담당이 경남도 마스터 핵심요원으로 위촉, 경남지역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핵심요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초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감동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e음’이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급여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