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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주택연금, 공적연금보다 소득·소비 안정성 높다”

주택연금 가입자 한계 소비성향, 공적연금보다 0.20 높아… 주택연금 소득대체율도 공적연금보다 39%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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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12 17:31:02

(표=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평생 소득이 보장되는 심리적 안정 효과가 생겨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금융연구원은 공사가 매년 시행하는 ‘주택연금 수요 실태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택연금의 소득 대체율과 한계 소비 성향 등을 연구, 분석한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에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 자금을 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이다.

소득 대체율은 은퇴 후 연금을 포함한 전체 소득이 은퇴 전 소득을 어느 정도 대체하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또 한계 소비 성향은 추가로 번 소득 중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조사 결과, 주택연금 이용 가구의 한계 소비 성향은 0.96으로 0.76인 공적연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연금의 소득 대체율도 70%로 공적연금보다 39%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대체율이 높을수록 노후 생활을 충분히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주금공은 해석하고 있다. 또한 한계 소비 성향이 높을수록 연금 수령액을 통한 소비 활동이 보다 원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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