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가족화합 송년행사 ‘제8회 多가치 harmon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동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와 활동가,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多)’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모이면 아름다운 ‘하모니(harmony)’가 된다는 주제로 서로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한국어교육 수료식 등이 진행됐으며 2020년 가족버킷리스트 작성과 세계 전통춤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한국어교육 수료식에서는 초급, 초급심화, 고급, 국적취득반 4개 과정에서 16명이 수료했고, 국적취득반 4명의 여성 결혼이민자가 국적취득과정에 합격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석 산청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