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9.12.06 17:11:19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생생문화재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함양문화의 가치(價値)라는 사업명으로 추진 하여, 생생문화재 사업 중 하나인 ‘함께 알아가는 오색의 세계’ 프로그램을 지곡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까지 총11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행사 오색의 세계는 지곡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과 단청 전문교육강사 담당교사를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했다.
또한 함께 알아가는 오색의 세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단청 전문 강사진의 멘토링을 통해 전통문양의 기본 원리와 전통방식을 배워 보고 단청을 직접 그리는 창조적 체험활동까지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박희찬 학생은 “교내 계단 정자를 오방색(단청)으로 체험을 하면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라며 “친구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도근 학교장은 “우리학교의 특색교육과 연계하여 조상들의 슬기와 멋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학생들은 문화재를 더욱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라며 “좋은 교육을 지원해 주신 함양문화원과 단청 수업을 위해 서울에서 매 주 내려와 주신 강사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함양 문화원은 2020년부터는 새로운 사업으로 고택·종갓집 등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통생활모습과 결합하여 교육, 공연, 체험 등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고택아 놀자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