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팜앤파머스 협동조합(합천파머스)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서 회원 10여 명이 지역 환경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천 파머스 조합원들은 오전 10시경 정양늪 생태공원 광장에 모여 장비와 복장을 갖추고 생태공원 인근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를 시작했다.
합천파머스는 월 1회 환경 정화 외에도 요양원 방문, 독거노인 돌봄 등 향후 다양한 지역 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정상국 조합장은“정양늪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황매산, 해인사 소리길, 새천년 생명의 숲, 영상테마파크 등 한 달에 한 번 합천의 대표 지역들 인근 환경을 돌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양늪은 약 1만 년 전 후빙기 이후 상승한 해수면과 낙동강 본류가 퇴적해 생겨난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한다는 이유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