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58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강원도 출생·사망통계에 따른 것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은 도내 타 지자체 0.86명보다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 1위로 조사됐다. 군은 이처럼 출산율이 높은 원인으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출산·양육 지원과 전입자 인센티브,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까지 이르는 7만 인제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꼽았다.
군은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지원 등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과 임산부 영양사업, 신혼부부 예비맘 검진 등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이 크게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육아기본 수당, 어린이집 이용 아동 보육료 지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이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7만 인제군민을 위한 다양하고 꾸준한 출산장려 정책과 인구 늘리기 시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인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