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1월 25일 한미사이언스-포스텍과의 MOU 체결로 바이오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고 이어서 29일, 포스텍 연구진들과 손잡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에서 ‘바이오산업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 회원으로 속해 있는 국내 주요 제약기업 연구진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관계자 및 투자회사 자문위원을 포함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기업하기 좋은도시 소개(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설명(포스텍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식물을 이용한 의료용 단백질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포스텍 황인환 교수), △생체분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포스텍 차형준 교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조직 재생 기술(포스텍 장진아 교수), △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타겟치료제 개발(이뮤노바이옴 김상두 연구소장)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의 우수한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앞으로 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오고 있으며, 관련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신약 바이오산업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