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청주FC는 메인 스폰서 기업명을 구단 명칭으로 하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계약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FC는 “프로야구의 키움 히어로즈와 같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은 프로축구에서는 최초”라며 “이르면 금주 안에 기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한 메인 스폰서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이해도가 높은, 무엇보다 청주를 사랑하는 조(兆) 단위 매출의 큰 기업”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세미프로리그 K3리그 소속인 청주FC는 지난달 말 프로축구연맹에 시도민 구단이 아닌 기업 구단으로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 FC의 창단 승인 여부는 다음 달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