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교통 취약지역인 상남면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내달 중 기존 버스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택한 농촌형 교통 서비스를 상남면 하남리와 상남리 등 일부 지역에 4개월간 시범 운행한다.
상남면에 도입되는 농촌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군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군은 최근 15인승 중형승합차 2대를 구입하고 직원채용 및 차량 시스템 구축과 필요물품 구입 등 사전 절차를 마쳤다. 요금은 전 구간 탑승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와 상관없이 일반인은 현금 1000원, 교통카드 이용 시 900원이며 학생과 어린이는 현금 500원, 교통카드 4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상남면 직영 마을버스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상 지역을 늘려나 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