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26곳에 안심비상벨을 합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심비상벨 설치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심비상벨은 비상상황에서 여성 이용자가 화장실 안에서 벨을 누르면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광등이 점등돼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신고를 통해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관내 공중화장실에 2016년부터 매년 안심비상벨을 설치 해 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안심스크린을 설치하여 화장실 칸막이의 개방된 하단부를 통한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심비상벨 및 안심스크린 설치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화장실 내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