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까지 집중 산불조심기간을 운영 중인 산청군이 지역 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청, 진화대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영농 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산불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산불방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산불의 기본지식과 산불예방·진화와 대처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인근 산림연접지에서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과 뒷불 정리 요령 등 실제 산불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는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올 한해 산불감시원과 국립공원 직원, 농업인, 학생, 군청특별진화대원등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진화인력 뿐 아니라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추진해 산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불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