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2019년 하반기 공약사업·주요 시책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군수와 실국과장, 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 7기 군정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청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2개 공약사업과 26개 주요시책사업 등 모두 88개의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했다. 특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청군의 2019년 하반기 주요성과로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성료 △2020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 △국도 20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밤머리재 조기 개통 추진으로 남부~북부 동일 경제권 가속화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기념관 건립사업 유치 등이 손꼽힌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조기시행, 새마을금고 최초 발상지 기념관 건립사업 유치 등으로 경제견인과 균형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특색 있는 문화예술행사의 개최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더하는 등 ‘명품산청, 행복산청’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도천서원 정비사업 등 12건의 공약·시책사업이 완료됐으며 제2회 산청세계전통엑스포 개최 등 67건은 정상추진 중이고, 인구정책 종합대책 추진 등 9건은 장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날 성과보고회에 이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군정 현안사항 추진 간담회도 개최했다. 현안사항 추진 간담회에서는 연말 업무의 철저한 마무리와 내년도 새롭게 바뀌는 정책 등에 대한 업무준비를 당부했다.
산청군은 본청과 각 읍면 간 상호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안문제의 해결점을 찾기 위해 정기적인 실과소장·읍면장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근 군수는 “지난 1년간 우리 산청군이 일궈낸 성과는 주민과 군의회 의원,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장기사업은 중앙부처 방문 등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산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